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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20번 환자 11세 딸 양성 반응

국내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의 첫 11세 확진자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의 첫 초등학생(11세) 확진자가 나왔다. 그는 20번째 확진자의 딸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0번째 확진자의 딸인 A양이 추가 확진을 판정 받아 격리됐다.


국내에서 미성년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처음이다. A양은 4차 감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15번째 확진자와 함께 식사하다 코로나19에 걸린 20번째 확진자에게 병이 옮았을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보건당국은 현재 즉각 대응팀이 출동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국내에서는 지난달 20일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중국 여성이었다.


정부는 확진자가 15명까지 늘어난 4일에야 뒤늦게 우한으로부터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중국인에게 관광 목적의 단기 비자 역시 발급을 중단했다.


다만 정부의 대처에도 향후 확진자는 올 여름까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 여부에 따라 대책의 수위를 조정할 방침이다.


우한 폐렴의 예방을 위해서는 손바닥,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씻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바이러스의 주된 감염 경로인 기침은 손이 아닌 '옷소매'로 가려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