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서울 성동구에서 코로나19 3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코로나19(우한 폐렴) 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국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32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발생한 환자다.
이로써 현재까지 우한 폐렴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 수는 33명으로 집계됐다.
성동구는 구 청사와 동 주민센터를 제외한 도서관·복지관·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을 임시로 휴관하기로 했다.
보건당국 역시 즉각 대응 팀을 출동시켜 새로운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확진자 판정이 늘고 있는 배경에는 초기에 증상을 발견해 치료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의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고열증상 이후에도 일주일간 병원, 호텔, 교회 등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입원한 뒤 18일 국내 31번째 확진자로 판정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이송까지 10일 동안 수시로 외출을 하며 교회와 호텔 등에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