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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한미연합훈련에서 '동맹' 명칭 또 빠진다"

한미연합훈련에서 '동맹'이라는 명칭이 또 빠질 전망이다.

인사이트Facebook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오는 3월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에서 '동맹'이라는 명칭이 또 빠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조선일보는 3월 실시될 한미연합훈련에서 지난해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동맹'이라는 명칭이 빠질 예정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우리 군(軍)은 키리졸브(한미 간 연례 군사연습)를 폐지하면서 '19-1 동맹'이라는 명칭의 새로운 연습을 실시했었다.


하지만 당시 북한 측은 이 명칭에 대해 반발했었다. 당시 북한은 "명백한 남북 및 북미 합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이후 하반기 때는 명칭에서 동맹이 빠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에 "북한의 눈치를 보는 것이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키리졸브라는 명칭을 바꾼 것도 이해되지 않는데, 동맹까지 빼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각계각층에서 쏟아졌다.


매체는 군 관계자가 한 "한·미가 3월로 예정된 연합 훈련을 준비 중"이라면서 "명칭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동맹'이라는 말이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는 말을 전했다.


올해 예정된 한·미 연합 훈련의 이름은 '상반기 연합 지휘소 훈련'으로 잠정 결정됐나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


인사이트뉴스1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한·미 군사 동맹을 외부에 공고히 하지도 못하는 현실이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키리졸브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실시된 한미 간 연례 군사연습이다.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증원전력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파견·배치하는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시행됐다.


지난해부터 키리졸브는 폐지됐으며, 다른 명칭의 한·미 연합 훈련이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