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잠 못 자는 여친에게 선물하면 '힐링+사랑' 한방에 줄 수 있는 책 5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어비스'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요즘 당신의 여자친구가 밤새 잠에 들지 못하고 뒤척거리는가.

항상 기운 넘치던 여자친구가 불면증으로 축 처져 있는 것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들 테다.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한다는 건 그녀가 지금 우울하거나 불안하거나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거다.

괴로워하는 여자친구를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무엇을 해줄지 고민이라면 여기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좋은 책을 선물하는 것이다. 따뜻한 마음까지 고백할 수 있는 힐링책 5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백세희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10년이 넘도록 우울증을 앓았던 저자가 정신과 전문의와 12주간 나눴던 대화를 엮은 에세이다.

창피해서 들춰내기 싫은 자신의 정신 질환을 과감히 밖으로 꺼내고 솔직하게 풀었다.

저자의 용기는 자꾸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우울감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된다.

털어놓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고백할 때 비로소 자신을 사랑하게 됨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된 독자들은 편안한 상태로 잠자리에 들 수 있을 것이다.

2. 김지훈 - 참 소중한 너라서

책 '참 소중한 너라서'

아이돌 그룹 NCT의 태용, 워너원의 민현 등 스타들이 추천한 책으로 유명하다.

보기만 해도 편해지는 핑크빛 표지에는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운 당신에게'라고 쓰여 있다.

꾸미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배워주는 책이다.

'힘내', '다시 일어서야지'라는 말보다 지금 아파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들여다보고 생각을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 속에서 진심을 담은 저자의 위로는 바닥까지 내려앉은 자존감을 올려줄 것이다.

3. 이지니 - 아무도 널 탓하지 않아

책 '아무도 널 탓하지 않아'

유쾌하고 여린 감성의 글로 쓰인 이 책은 마치 친한 동네 언니가 '괜찮아'라며 등을 다독여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 어렵지 않게 술술 읽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책 속에서 저자는 지금까지 서른다섯 가지 일을 하며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고 한다. 도전하다가 실패한 사람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불어 넣어준다.

사람 관계에 있어서도 "모든 이를 위한 위인이 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해주며 진정한 삶의 가치를 말해 주고 있다.

일과 사람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조금은 내려놓게 해 주는 책이다.

4. 하완 -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책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남 눈치 보느라 힘겹게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말을 해주고 있는 책이다.

저자 역시 그런 사람이었다고 책 속에서 말하고 있다. 항상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고 남들이 우러러보는 삶에 맞춰서 살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남이 아닌 나의 인생을 살기로 한 그의 결심은 독자들에게도 생각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5. 김지훈 - 너라는 계절

책 '너라는 계절'

사랑에 행복했고 사랑에 아파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책이다.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 내 서로 어떤 시각으로 사랑을 바라보는지 일깨워 준다.

한 구절 한 구절 읽을 때마다 사랑에 좀 더 성숙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다.

잠이 안 올 때 이 책을 펼쳐 짙은 감성을 느낀다면 한결 개운한 상태에서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