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도 '우리 학생'이라며 혐오하지 말라는 교육부 장관

인사이트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한지혜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혐오를 멈춰달라고 언급했다.


한국 대학에 다니는 중국인 학생도 정부와 대학의 보호 조치를 받는다는 것이 그 이유다.


13일 오전 유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17개 시·도 단체장과 영상회의를 열고 '중국 입국 유학생 지원·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그는 "한국 대학에 다니는 중국인 학생도 우리 학생이며, 정부와 대학의 보호 조치를 받는 대상"이라며 "중국인 학생들을 과도하게 혐오하는 시선이 적어지도록 우리 대학이 더 노력해달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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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미 입국한 유학생에 대한 관리를 시작한 지 2주가량 지났는데 큰 이상 상황은 없다"라며 "정부와 대학이 협업해 향후 입국 예정인 유학생 관리·보호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기준 국내 중국인 유학생 수는 7만여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 기준 최근 2주간 중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9,582명으로 파악됐다.


대학들은 이달 말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2주간 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성균과대학교와 경희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현장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또한 대학 관계자로부터 개강 연기 등 학사일정 관리 방안과 유학생 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두 대학 기숙사에 들러 시설 방역 현황도 점검했다.


한편 지난 5일 유 부총리는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 협의회'를 직접 주재하며 각 대학 개강 연기를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대를 비롯해 경희대, 서울시립대, 광운대, 서강대 등 대학들이 개강을 1~2주가량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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