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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팩 2400개 몰래 복지관 문 앞에 두고 도망간(?) 유튜버 허팝

유튜버 허팝이 이번에는 손난로를 가득 사서 복지관 앞에 몰래 선물처럼 두고 떠났다.

인사이트YouTube '허팝Heopop'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선한 영향력의 대표주자 유튜버 허팝이 또 기부천사 면모를 보였다.


이번에는 손난로 160만원어치로 취약계층이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허팝Heopop'에는 "밤마다 나타나는 도둑 범인 잡았습니다!!! 마스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허팝은 지난번 마스크 기부 때처럼 수많은 박스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인사를 건넸다.


인사이트YouTube '허팝Heopop'


해당 박스들은 허팝이 얼마 전,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로부터 산 손난로였다.


박막례 할머니는 최근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손난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판매금액 역시 모두 보육원 아동들을 위해 기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팝은 박막례 할머니에게 손난로 10박스를 샀다. 박스당 16만원, 한 박스에는 총 240개의 손난로가 들어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허팝Heopop'


그는 지난번 기부를 하고 남은 마스크와 이 손난로들이 필요한 단체에 전해주기로 했다.


이어 허팝은 차에 가득 싣고 인천의 한 복지관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마스크와 핫팩입니다.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은 메모와 함께 몰래 복지관 건물 문 앞에 두고 도망갔다.


인사이트YouTube '허팝Heopop'


이날 허팝은 이렇게 복지관 여러 군데를 돌며 산타할아버지처럼 선물을 남기고 떠났다.


허팝의 착한 마음씨 덕분에 꽃샘추위가 몰아치는 2월에도 취약계층이 조금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남들 모르게 서프라이즈 선행을 하는 허팝의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YouTube '허팝Heo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