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통령' BJ 이상호 군대 간다고 하자 별풍선 '3천만원'어치 쏴준 아프리카TV BJ들

아프리카TV 'BJ 이상호'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아프리카TV의 인기 BJ들이 입대하는 이상호를 위해 별풍선 38만개를 쏴줬다.

지난 10일 이상호는 입대를 코앞에 두고 아프리카TV를 통해 삭발식 등을 생중계했다.

방송에는 수천명의 시청자가 모여들었고, 세야, 킹기훈, 봉준 등 친한 동료도 대거 들어와 그의 입대를 지켜봤다. 이날 입대하는 이상호는 짧은 머리가 어색한 듯 표정이 밝지 않았다.

다소 어두운 표정의 이상호를 본 동료들은 하나둘씩 별풍선을 선물했다. 그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의미의 별풍선이었다.

아프리카TV 'BJ 이상호'

뜨뜨뜨뜨부터, 저라뎃, 세야, 봉준, 남순, 킹기훈 등 굵직한 BJ부터 열혈 팬까지 1만개가 넘는 별풍선을 쐈다. 특히 세야는 홀로 3만개의 별풍선을 쏴 주목 받았다.

이날 그가 받은 별풍선은 34만 4,651개, 약 3,791만원 수준이다. 파트너 BJ인 그는 수수료 20%를 제외하고 3,032만 9,288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킹기훈 등은 별풍선을 선물했을 뿐만 아니라, 신병교육대까지 직접 나와 그를 배웅했다.

아프리카TV 'BJ 이상호'

이상호는 이날 경기 고양시의 9사단 백마신병교육대에 입대했다. 전역일은 2021년 8월 21일이며, 방송 역시 전역하는 날 곧장 복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1993년생인 그는 올해 28살로 리그 오브 레전드 콘텐츠를 주로 방송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첫 방송을 시작하고 지난해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간 공로를 인정받아 아프리카TV BJ 대상에서 리그오브레전드 부문 BJ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프리카TV 'BJ 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