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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수요일, 마스크 100만개 마진 없이 '1천원'에 판매한다

공영홈쇼핑이 마스크 수급난 해소를 위해 마스크 100만 개를 마진 없이 1천원에 판매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에 따른 불안감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일부 업체들이 폭리를 취하자 정부가 마스크 100만 개를 공영홈쇼핑을 통해 마진 없이 판매한다.


지난 1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기부 구호물자 공급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TV홈쇼핑인 공영홈쇼핑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손 세정제 14만 개, 오는 19일부터 마스크 100만 개를 판매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시중에서 3천 원대에 팔리는 마스크의 경우 '노마진'으로 1천 원대에 판매한다. 유통마진, 이익을 전혀 남기지 않을 계획이다.


구매는 1명당 손 소독제 5개, 마스크 30~40개로 구성된 1세트로 제한된다.


특히 일부 소비자들의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방송 시간을 미리 알리지 않는 '게릴라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상대적으로 물품을 확보하기 어려운 70대 이상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홈쇼핑 내 시니어 팀 운영도 강화된다.


주문부터 배송까지 정식 유통과정을 거치고도 30%의 가격에 제품을 공급해 폭리 행위를 없애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공영홈쇼핑 측은 추가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 방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