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닭발' 돈 주고 안 사 먹던 남친이 당신과 같이 먹어준다면 '찐사랑꾼'이라는 증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제3의 매력'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아무리 서로를 사랑하는 연인이라 하더라도 모든 취향이 맞기는 힘들다.

특히 음식의 경우 '사바사'라고 불릴 정도로 개인에 따라 크게 취향이 갈리기도 한다.

혹시 당신은 이제껏 '내 남친은 나랑 식성 똑같던데?'라고 생각했다면 이는 사랑꾼 남친이 당신에게 맞춰줬을 가능성이 크다.

당신을 만나기 전이라면 절대 돈 주고 사 먹을 일없을 음식들을 당신이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먹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제3의 매력'

평소 데이트 중에 메뉴를 고를 때면 당신은 매콤한 닭발이 당겨서 입맛을 다시면서 남친에게 맛있는 집을 알아 왔다고 말했을 테다.

남친은 그런 당신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얼큰한 국밥이나 밥이 먹고 싶지만 꾹 참고 아무렇지 않은 척 당신 뒤를 따라가는 것이다.

사실 여성에 비해 남성들은 떡볶이나 닭발, 달달한 마카롱 같은 음식들을 식사로 먹기를 꺼리는데, 그 이유는 밥처럼 배가 차지도 않고 너무 자극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또한 먹는 양도 곱절은 먹어야 배가 부른 대부분의 남성은 당신과 데이트 후 몰래 밥이나 햄버거를 먹기도 할 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제3의 매력'

이런 것들을 감수하고도 1차로 떡볶이를 먹고 디저트로 카페에 가서 마카롱을 먹는 것은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한다는 증거일 수밖에 없다.

이 외에 예쁜 포토존을 찾아 사진을 찍는 것, 온통 분홍색으로 가득한 카페에 같이 가는 것, 달달한 로맨스 영화를 보는 것 등이 포함된다.

혹시 그동안 이 같은 데이트를 반복하며 남친에게 감쪽같이 속아(?) 마냥 천생연분이라고 믿지는 않았는가.

그렇다면 남친은 당신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확고한 취향도 불사하고 당신에게 100% 맞춰주는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제3의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