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최애 아이돌' 이한결이 찍어준 번호로 로또 사 진짜 당첨된 '성덕' 팬

이한결은 한 팬에게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라며 로또 번호 7개를 찍어줬다고 한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이돌이 밥 먹여주냐?"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어봤을 이 말. 앞으로 이렇게 핀잔주는 사람의 입을 꾹 다물게 할 만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가수 이한결과 남도현의 첫 팬미팅 'Happy Day : Birthday'(해피 데이 : 벌스데이)가 열렸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굿즈에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때 이한결은 한 팬에게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라며 로또 번호 7개를 찍어줬다고 한다.


5, 12, 42, 7, 26, 21 보너스 번호 35까지 총 7개의 숫자였다.


아무 숫자나 불러준 것이라 생각했기에 모두 웃어넘기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일부 팬들은 '덕심'으로 이한결이 골라준 로또번호 그대로 로또를 구입했고,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동행복권 복권통합포털


지난 8일 공개된 로또 1등 번호는 6, 7, 12, 22, 26, 36 보너스 번호 29였다.


이한결이 불러준 번호와 3개가 일치한 것. 5등에 당첨되게 됐다.


최애 아이돌의 말을 듣고 로또를 산 성덕 팬들은 "앞으로 덕질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 897회 동행복권에서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13명, 수령금액은 각각 16억 1,992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