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20대 여성이 60대 카카오 대리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지난 해 카카오의 일부 대리기사들이 대화방을 통해 여성 승객들의 개인정보를 유포하고 성희롱한 사실이 전해졌다.


그런데 이번에는 카카오 대리기사가 여성 승객을 성폭행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VIDEOMUG비디오머그'는 카카오 대리기사 성폭행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초 대구에 사는 20대 여성 A씨는 술자리를 가진 뒤 카카오 대리기사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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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는 차 뒷좌석에서 잠들었는데 그 사이 차량은 A씨 집이 아닌 다른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A씨가 눈을 떴을 때는 대리기사가 이미 자신을 성추행하고 있었다. A씨는 저항했다가는 더 큰일을 당할까 두려워 두손이 묶이고 입이 막힌 상태서 그대로 성폭행을 당했다.


당연히 해당 사건은 A씨에게는 끔찍한 기억으로 남았다. 하지만 이후 일어난 재판과정에서 대리기사의 파렴치한 발언들은 더욱더 치가 떨리게 만들었다.


대리기사가 "몇 번 본 사람이었다"며 "자연스럽게 호감 있는 상태에서 합의 하에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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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당 대리기사는 60대로 나이차가 상당했고, 법원 역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손님이 술에 취해 잠든 것을 보고 성폭행을 저지른 것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권고 형량 최대 5년형 중 3년형을 받은 대리기사는 항소장을 제출했고, 현재 2심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현 카카오모빌리티 대리서비스 총괄이사는 "신고 당일에 대리기사의 계정을 즉시 정지했고 가해자가 다시는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막았다"라고 매체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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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해자는 그때 이후로도 계속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사건이 발생하고도 여전히 근본적인 방지 대책이 없다는 점이다. 현행법상 대리기사가 범죄 전과자라도 서비스 업체에 알릴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지난해 성희롱 사건 때도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제대로된 대책을 내놓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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