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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환자, 격리 13일 만에 최종 '완치' 판정돼 집으로 돌아갔다"

우한 폐렴 국내 2번째 확진자가 최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2번 환자가 '완쾌'해 퇴원했다.


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영대책본부는 국내 '우한 폐렴' 2번 환자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실시한 PCR(유전자 염기서열)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2번 환자는 '우한 폐렴' 발원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국내로 입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다.


그는 지난해 4월부터 우한시에서 근무했으며, 지난달 22일 상하이를 경유해 국내(김포공항)로 입국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번 환자가 첫 증상을 느낀 시점은 1월 10일이었다. 목감기 증상이 시작된 뒤 몸살로 이어졌는데, 19일 찾은 현지 의료기관에서는 우한 폐렴 확진을 받지 못했다.


이후 국내로 입국한 22일 체온이 37.8도까지 올라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틀 뒤인 24일 몸이 좋지 않아 검사에 들어갔고, 최종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곧바로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병원의 통제에 잘 따르며 치료를 받아온 2번 환자는 몸이 서서히 회복됐고, 24시간 간격으로 2회 실시한 PCR(유전자 염기서열)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이로써 완쾌 판정을 받은 뒤 최종 퇴원했다. 완쾌는 물론 퇴원도 2번 환자가 처음이다. 이에 다른 환자의 완치 가능성이 생기면서 주요한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