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외계인과 소통할 수 있다"···'사이비' 의혹 제기된 스타강사 이지영의 과거 발언

인사이트YouTube 'Sujin Lee'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수강생을 포교하려 한 의혹을 받는 '1타 강사' 이지영씨가 천효재단이 주재한 강연에서 다소 터무니없는 주장을 편 것으로 확인됐다.


텔레파시를 통해 누구나 외계와 소통할 수 있다거나 귀신이 실제한다는 등이었다. 천효재단은 지난해 1월 이씨가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지난 2일 유튜브에는 천효재단이 주재한 컨퍼런스를 담은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씨는 컨퍼런스에 참석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천효재단을 설립한 계기, 개시하고 있는 사업, 이념과 비전 등을 설명했다.


인사이트스카이에듀 이지영 블로그


이씨는 특히 재단을 설립한 계기와 비전을 논하다 다소 터무니없는 주장을 했다. 누구나 텔레파시를 통해 외계와 소통할 수 있고, 지구 반대편의 사람과도 교감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사실 인간의 정신은 외계를 관통하고, 소통할 수 있다. 지구 반대편 사람과도 교감할 수 있다"며 "타자의 정신을 투시할 수 있고 남이 볼 수 없는 세계까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잖아 다소 급진적이라 여겨졌던 제 얘기가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근거가 없는 얘기를 단정해 말하기도 했다.


정신은 육체와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거나 개는 귀신을 볼 줄 안다는 등의 주장이었다. 빙의를 연기하는 배우에겐 귀신이 붙어 있다는 등의 주장도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Sujin Lee'


그가 설립한 천효재단은 하늘(天)에 효(孝)를 다해야 한다는 정신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1월 설립됐고, 주요 사업은 글로벌 선교, 국내외 천효기독교정신의 개척 및 성장사역과 연구 등이다.


이씨는 지난해 8월부터 매달 한 번씩 '천효세미나'를 진행하며 수강생에게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씨의 블로그에도 이 같은 내용이 적혀있다.


세미나의 주제는 '인류의 미래'였고, 포스트 자본주의나 선한 영향력, 정신의 성장과 발달 등을 논의한다고 쓰여있다.


논란이 일자 이씨는 유튜브를 통해 "대한민국은 사상과 양심과 종교와 토론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다. 새로운 생각, 새로운 사상 등을 논의하고 찾아보는 시도가 사회를 변화시킨다"고 말했다.


천효재단 측은 "재단 법인이고 종교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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