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되자마자 호프집 몰려다니는 친구들 때문에 억지로 술 마시는 '술찌'들

인사이트YouTube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수애 기자 = 성인이 되면 마음껏 즐기며 놀 수 있을 거라 기대했던 A씨.


최근 A씨에겐 남모를 고충이 하나 생겼다. 다름 아닌 친구들과의 약속이었다.


성인이 된 이후 만날 때마다 호프집을 찾는 친구들 때문에 애써 술을 들이켰던 A씨는 술이 전혀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다.


정확히 말해 소주는 너무 썼고 맥주는 썩은 보리 차 맛이 났다. 막걸리는 누룽지에 김빠진 사이다(?)를 연상케 했다.


A씨는 문득 모두가 이런 것인지 궁금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고민을 토로했다.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94'


A씨는 "친구들과 즐겁게 놀기 위해서는 술을 안마실 수가 없다"라며 운을 뗐다. 


억지로 마신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번 이렇게 고생하며(?) 어울리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었다.


뒤이어 "과연 저에게도 술을 맛있게 먹는 날이 올까요?"라며 묻는 질문에는 A씨가 현재 겪고 있는 답답한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사실 술은 맛이 없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냥 말이 그런 것일 뿐, 실제로 술자리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이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인사이트OCN '신의 퀴즈 : 리부트'


술을 마시면 취기에 힘입어 평소 못하는 것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한국인은 선천적으로 알코올 분해 효소가 낮은 유전자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을 조금만 먹어도 얼굴과 온몸이 빨개지고 가슴이 뛴다면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한 것에 해당한다.


실제로 이런 사람들은 술을 아무리 마셔도 참아내는 고통이 늘어날 뿐 주량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본인이 어느 쪽에 해당하든 밝고 건강한 음주 문회를 즐기고 싶다면 절대 무리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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