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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자 차에 치여 저희 쌍둥이 초등생 자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무면허 상태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해 8살 난 쌍둥이 자매가 숨지고 부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경기도 포천에서 SUV 차량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해 초등생 쌍둥이 자매 등 총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일 오후 4시 42분경 경기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 왕복 2차로 굽은 도로에서 SUV 차량이 마주오던 SUV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8살 쌍둥이 자매가 모두 숨졌으며 부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해 차량 운전자 A씨도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포천 경찰서에 따르면 가해자 A씨의 SUV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전력이 있으며 사고 당시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찰이 현장에서 A씨의 사체를 체혈할 때 술 냄새가 진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채혈 결과를 기다려봐야겠지만 음주운전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채혈을 통해 A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