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12번 환자' KTX·영화관·식당 등 방문···접촉자는 총 13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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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12번 환자의 이동경로가 공개됐다.


거주지인 부천 일대부터 서울, 인천, 강릉, 수원 등 각지의 대중목욕탕, 의료기관, 대형마트, 음식점 등이 이에 포함됐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2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13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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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아 14번 환자가 됐다. 나머지 접촉자들 역시 자가 격리 등 조처가 취해지고 있다.


이동경로를 차례대로 살펴 보면 12번 환자는 1월 20일에 택시를 타고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을 방문했다.


이후 택시를 타고 남대문에서 쇼핑을 했고 경기 부천의 한 극장(CGV 부천역점)에서 오후 7시 20분부터 영화 '백두산'을 관람했다.


21일에는 지하철과 택시 등을 타고 인천출입국사무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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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택시를 타 인천시 남구에 있는 친구 집을 들렀다.


22일에는 부천시에 있는 한 약국에 들렀다가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으로 가 오전 11시 1분에 출발한 KTX를 타고 강릉에 도착했다.


이후 강릉시의 한 숙소(썬크루즈리조트)로 갔고 카페와 식당도 들렀다.


23일 낮 12시 30분에는 강릉에서 출발해 서울역에 도착한 뒤, 지하철을 타고 부천시의 의료기관(부천속내과)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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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인 24일에는 지하철을 타고 수원역으로 간 뒤, 택시를 타고 수원에 있는 한 친척 집을 들렀고 군포에 있는 또 다른 친척 집도 방문했다.


25일에는 군포에 있는 친척 집에서 택시를 타고 군포 시내에 있는 의료기관(더건강한내과) 방문했다. 진료를 끝낸 뒤에는 인근 약국(현대약국)에 갔다가 지하철을 타고 귀가했다.


26일에는 경기 부천에 있는 극장(CGV 부천역점)에서 오후 5시 30분경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관람했다. 27일에는 지하철, 택시로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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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8일 오후엔 부천 시내에 있는 의료기관(부천속내과), 약국(서전약국)을 잇달아 찾았다.


30일 오전에는 택시를 타고 부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후에 또 다른 의료기관(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을 다녀온 뒤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한편 방역당국 관계자는 12번 환자의 방문 장소,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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