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검사법 '세계최단시간'으로 홍보했다가 '가짜뉴스'라 비판받는 문재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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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세계 최단 시간 검사법을 '민관 협력'으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달 31일 문재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을 6시간 이내 확인 가능하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홍보 포스터 문구 중 '세계 최단 시간 검사법'이라는 문구를 가장 큰 폰트로 처리하면서 강조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 포스터는 곧바로 수정됐다. '세계 최단 시간 검사법'이라는 문구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리고 '새로운 검사법'이라는 문구가 자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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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 문구가 왜 수정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이에 시민들은 "가짜뉴스와 전쟁을 하겠다던 정부가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욕먹자 입을 닦느냐"라고 비판했다.


이 문구가 수정된 이유는 사실 간단하다. 6시간 이내 우한 폐렴 발병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이 검사법은 민관 협력으로 만든 것은 맞지만, 세계 최단 시간 검사법은 아니기 때문에 수정됐다.


옆 나라 일본이 만든 검사법은 최소 4시간이면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정부가 만든 것보다 2시간이나 빠른 것이다.


정부는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세계 최단 시간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시민들은 정부의 이 홍보 포스터를 '가짜뉴스'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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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은 "정보를 선별해서 국민에게 알려주는 것도 나쁜 행위지만, 무작정 '세계 최단' 혹은 '세계 최초'라고 홍보하면서 정부 이미지를 챙기는 것도 나쁜 행위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정부는 "가짜뉴스로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공포심을 안기는 행위는 엄단하겠다"라고 공언했다.


우한 폐렴 확진자의 허위 정보가 퍼져 나간 사안은 적극 수사하겠다고 할 정도였다.


그런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대표가 감염자와 관련해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말했다가 뒤늦게 실수라고 정정한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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