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국내 대학 중 최초로 '개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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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에서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오늘(31일)만 해도 국내 확진자가 5명이나 추가되면서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개학을 앞둔 학교들도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경희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개강을 연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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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개강을 늦춘 대학은 경희대가 처음이다.


31일 이투데이는 경희대학교가 당초 3월 2일 예정이었던 개강 일정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뿐만 아니라 경희대학교는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도 취소한다.


경희대 측은 이투데이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확산되면서 대학본부는 구성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과 연구,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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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경희대학교는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중국인 유학생을 보유하고 있어 올바른 결정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대학 개강 연기는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대학관계자 대책 회의에서 논의된 바 있다.


회의에 참석한 교육부 관계자는 "개강 연기 안건은 채택되지 않았지만 문제가 심각해질 경우 추후 재검토하기로 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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