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은 물안경에 방독면까지 썼는데 공항 지키는 군인과 경찰들은 고작 마스크·장갑 착용했다

인사이트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시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지금 두려움에 떨고 있는 중국 국민들이 움직이고 있다.


현재 자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1만 명을 육박한다고 보도된 가운데 위험을 느낀 중국인들이 다른 나라로 피난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그들의 피난지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이에 지난 28일부터 우리나라는 중국 전체를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 전원을 상대로 이중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중국에서 온 입국자가 비행기에서 내리면 1차로 군과 경찰이 비접촉 체온계로 체온을 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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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체온 측정에서 정상이 나온 승객들은 검역대로 가서 열화상 카메라로 2차 발열을 측정하고, 1차에서 고열이나 비정상적인 증세가 확인된다면 공중보건의나 역학 조사관이 추가 조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1, 2차 검사를 받은 인원 전원은 건강 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검역소 직원에게 제출한다.


하지만 일각에서 검역 과정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중국에서 오는 승객들은 방독면과 물안경까지 쓰는데 정작 검역관들은 마스크와 장갑만 착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검역관은 바이러스의 발원지에서 들어오는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기 때문에 특히 감염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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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안전을 확보해야 할 군인과 경찰 검역관에게 마스크와 장갑 조치만으로는 불안하다는 의견이다.


질병관리본부와 검역소는 호흡기 질환 검역은 마스크만으로도 감염 우려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래도 어떤 경로를 통해 감염될지 아직 아무도 확신할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다. 이를 감안했을 때 검역을 받는 쪽, 검역을 하는 쪽 모두가 안심하기 위해서는 좀 더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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