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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산에 교장 선생님이 허락하면 겨울 방학 연장할 수 있다

서울의 일부 초등학교가 각 학교장의 판단으로 개학을 연기했다는 소식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진원지인 우한을 봉쇄했음에도 중국 본토의 확진자 수는 6천 명을 돌파했다.


확진자와 접촉해도 사람 간 전파가 일어나고, 침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된다고 알려졌다.


이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개학을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개학 연기에 대해 정부는 지역사회 내의 감염은 없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학교 운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서울에서는 학교장 판단으로 자체적으로 개학일을 미룬 곳들이 있다.


지난 29일 청담초등학교, 압구정초등학교, 봉은초등학교, 삼광초등학교가 개학을 연기했다.


이번 개학 연기는 각 학교장의 판단으로 이뤄졌다. 개학을 하루 이틀 정도 미루는 조치는 학교장 권한으로 가능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수업 시수가 1년 190일이기에 학교마다 1~2일 정도 여유가 있어 연기된 수업은 2월에 추가적인 수업을 통해서 보강하면 된다.


학생, 학부모 우려가 커지면서 개학 연기 학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바닥,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손 씻고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며 기침할 땐 옷소매로 가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