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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번째 우한 폐렴 환자, 상태 위독해 '산소마스크' 쓰고 있다"

국내 첫번째 우한 폐렴 환자의 상태가 초기보다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 환자의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동아일보는 입원 초기엔 발열 증상만 있었던 이 환자가 현재 산소마스크를 자주 쓸 정도로 병세가 악화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환자는 35세 중국인 여성 A씨로, 지난 19일 낮 12시 11분 중국남방항공 CZ6079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는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천의료원)으로 옮겨졌으며, 같은 날 오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그는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인천 동구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초기에는 발열 등의 증상만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시 의료진도 A씨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했으나 입원 11일째를 맞은 지금, 상태가 호전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한 것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특히 산소마스크를 자주 쓰기도 해 의료진이 긴장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산소공급용 콧줄을 부착한 상태에서 잰 해당 환자의 혈중 산소포화도는 94∼95%. 건강한 성인의 혈중 산소포화도(96∼99%)보다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30일 오전 기준 국내 4번째 확진자를 끝으로 추가 확진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