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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우한 폐렴' 백신 개발돼 내년부터 치료 받을 수 있다"

전염병 권위자인 위안궈융 교수가 이끄는 홍콩대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종균 분리 추출에 성공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이른바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한 사람이 131명.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천496명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홍콩에서 백신이 개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염병 권위자인 위안궈융 교수가 이끄는 홍콩대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종균 분리 추출에 성공해 백신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홍콩대 연구팀은 이전에 개발했던 인플루엔자 백신을 바탕으로 이번 우한폐렴 백신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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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궈융 교수에 따르면 이미 백신은 생산된 상황이지만 임상시험 절차 등을 마무리하는데는 최소 1년 정도 걸린다.


이로써 홍콩은 최초로 우한폐렴 백신을 만든 나라가 됐다고 SCMP는 덧붙였다.


홍콩뿐만 아니라 중국·미국 등에서도 백신 개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앞서 중국질병통제센터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종균을 성공적으로 분리 추출해 백신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24일, 25일, 26일 각각 확진자가 한 명씩 발생해 총 4명이 격리 치료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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