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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무서워서 알바 가기 싫어요"···확진자 접촉 공포에 떠는 알바생들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서비스직 아르바이트생들이 우한 폐렴 전염 공포에 떨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중국 우한시에서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폐렴'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 4번째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국민들의 불안감도 잇따라 커지고 있다.


특히 3, 4번째 확진자는 잠복기 동안 지역사회를 활보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져 불안은 배가 된다.


지난 27일 국내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그래, 그런거야'


이 환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55세 한국인 남성이다.


또한 전날 3번째 확진자로 판정된 54세 한국인 남성과 접촉한 사람이 무려 74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끊이지 않는 전염 소식에 필히 외출을 해야 하는 국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전염병 확산 공포에도 출근, 중요 행사 등은 자의적으로 취소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특히 불특정 다수를 상대해야 하는 서비스직 아르바이트생들의 고충이 가장 크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침과 콧물 등이 입과 코를 통해 침투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우한 폐렴 역시 비슷한 경로를 통해 감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손님들을 상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접촉이 생길 수 있어 위험도가 더욱더 높은 셈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열여덟의 순간'


실제로 3번째 확진자가 들렀던 커피전문점 알바생이 접촉자로 분류되기도 했다.


가능하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어려울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이 좋다.


또한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지 말고 바로 1339로 연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