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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이 "우한 폐렴 관련된 문 대통령 기사 댓글 조작됐다"며 내민 증거

서울대 내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서울대생이 어제(26일) 포털사이트 댓글 창 여론이 조작됐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불안한 국민 정서와 관련된 논란이 발생했다.


27일 서울대 내부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SNULife)'에는 어제(26일) 포털사이트 댓글 창에서 여론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련 글을 올린 서울대생 A씨는 우한 폐렴에 대해 정부 대응을 믿어달라는 문재인 대통령 발언이 담긴 기사를 언급하며 "해당 기사에 정상적이던 댓글이 (사라지고) 약 3시간 후 메크로로 의심되는 세력에 의해 여론조작이 됐다"고 주장했다.


A씨가 글과 함께 올린 기사 댓글 캡처 사진을 보면 '감시 잘 되고 있는데 헛소문 퍼트리지 말라. 공포심 퍼뜨리지 말고 개인위생 철저히 관리하자', '입국하는 외국인을 무조건 막을 수 없는 게 국제법 규정'이라는 등의 댓글이 달려있다.


인사이트스누라이프


A씨에 따르면 해당 댓글은 약 3시간이 지나자 추천 수와 비추천 수가 비슷한 비율로 증가해 모두 약 870개의 차이를 보였다.


댓글 조작을 주장하는 A씨는 "국민 생명과 안전 이슈 외에도 화재 등 재앙이 발생했을 때는 민감하게 메크로가 작용했다"면서 "임종석의 출마를 반대하는 진중권의 글에는 반대 글이 동일한 비율로 달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친문 세력 여론조작 의심된다"면서 "정부에 불리한 이슈마다 여론조작 정황 잇따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인사이트스누라이프


앞서 문 대통령은 경기도 평택에서 우한 폐렴 4번째 확진자가 발생하자 "우한 지역 입국자를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벌써 4번째 우환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의심자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보건당국은 우한 폐렴 증상이 의심되거나 해당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추측된다면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