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찾아온 두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 보건소서 검사도 안 하고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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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국내의 우한 폐렴 두 번째 확진자였던 55세 남성을 보건소에서 그냥 돌려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채널A '뉴스A'는 이른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하는데 검역체계의 허술함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번째 확진자인 50대 남성은 보건소를 방문했지만 보건소에서는 바이러스 검사도 하지 않고 돌려보냈다. 


지난 22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해당 남성은 인후통이 심해지자 다음날인 23일 낮 12시 30분 보건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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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건소는 발열과 폐렴 소견이 없다는 이유로 바이러스 감염 검사도 진행하지 않은 채 귀가 조치 시켰다. 


능동감시 대상으로 증상이 악화되면 인근 보건소를 찾으라는 보건 당국의 지시에 따른 것이지만 적합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다.


보건소는 3시간이 지난 오후 4시 남성의 자택에 구급차를 보냈고 바이러스 검사를 한 후 확진 판정을 내렸다. 


남성이 보건소에 들렀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이웃 주민 1명은 감염 우려가 있는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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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앞서 공항 검역 과정에서도 37.8도의 높은 체온이 확인됐지만 첫 번째 확진자와 달리 격리되지 않았다. 


기침이 없었다는 이유였는데 첫 번째 확진자인 중국인 여성 또한 기침을 하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두 번째 확진자를 조기에 격리할 기회를 두 번이나 놓치면서 2차 감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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