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 갚기 싫어 16개월 된 갓난아기 팔 끓는 물에 수차례 담군 가정부

인사이트Daily Mail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싱가포르 한 가정집에서 갓난아기의 팔을 끓는 물에 담가 다치게 한 미얀마 출신 가정부가 결국 추방 당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끓는 물에 일부러 갓난아기의 팔을 집어넣은 한 가정부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에서 새 삶을 시작한 이 가정부는 지독한 향수병을 앓고 있었다. 그러나 싱가포르까지 오게 해준 대행사의 대출금을 갚아야 해 다짜고짜 귀국할 수는 없었다.


결국 그는 다시 고향에 갈 수 있는 방안을 고심했고, 아기를 다치게 해 해고를 당하면 대출금을 상환할 필요 없이 귀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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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부는 부모가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갓난아기의 손을 여러 차례 끓는 물에 담갔다. 부모에겐 아이가 실수로 뜨거운 냄비 요리를 만졌다고만 말했다.


16개월 된 갓난아기는 결국 2도 화상을 입고 급히 병원에 이송됐다. 왼손과 왼팔 화상 치료를 받고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부모는 당초 이 가정부를 내치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수차례 전적인 신뢰를 보여줬는데도 가정부가 떠나겠다며 고집을 부리자 서서히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부부는 부엌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가정부의 범행을 직접 확인했다. 가정부가 아이의 팔에 화상을 입히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곧장 경찰에 신고하고, 그를 해고했다.


결국 그는 미얀마로 추방됐다. 대출금은 고향에 사는 그의 가족이 대신 갚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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