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머리에 소주 붓고 2시간 동안 집단 구타하고 영상까지 찍어 공유한 여중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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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10대 학생 두 명이 아파트에서 후배를 두 시간 동안 집단 구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두 가해 학생은 후배의 무릎을 꿇린 채 뺨을 때리거나 머리에 소주를 부었다. 폭행하는 장면을 찍어 SNS에 올리고 조롱하기도 했다.


지난 22일 각종 SNS에는 김해시 한 아파트에서 여자 후배를 집단 폭행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31초 분량의 영상에서 가해 학생 두 명은 소주가 가득 든 프라이팬을 들고 있다. 둘은 "기가 막힌다"며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피해 학생에게 이 소주를 천천히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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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 학생은 피해 학생의 머리를 움켜쥔 채 뺨을 여러 차례 힘껏 때렸다. 피해 학생은 말 한마디도 못 하고 가만히 맞고 있다.


함께 있던 또래 남녀 학생은 폭행 등 구타 장면을 보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피해 학생은 현재 눈이 심하게 충혈됐고, 전신에 피멍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가해 학생은 반성은커녕, 폭행을 담은 영상을 SNS에 공유하고 서로 낄낄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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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논란이 되자 경찰 역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고소된 가해 학생 2명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같은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도 확인해 조사할 계획이다.


다만 가해 학생이 아직 미성년자인 만큼 자세한 인적 사항을 밝히진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건을 접수하고 추가 피의자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며 "향후 범행 사실이 밝혀지면 관련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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