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와 친분 이용한 청주 사업가 부동산 특혜 매입해 5000억원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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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한 사업가가 김정숙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5천억 원의 이익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 의혹이 점점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아내인 김정숙 여사가 관련된 의혹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청주 버스 터미널을 운영하는 사업가 A씨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 A씨는 343억 원에 터미널 부지를 청주시로부터 매입했는데 당시 청주시는 '20년 이상 해당 부지를 버스 터미널 용도로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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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는 조건을 수락했고 경쟁자 없이 단독 응찰로 땅을 매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A씨는 매입 후 4개월이 지나자 청주시에 '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제안했다.


A씨가 제안한 '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해당 부지에 50층 규모의 주상복합 쇼핑몰을 세우자는 게 주 골자인데 청주시는 석 달 만에 이 제안을 수락하고 A씨와 현대화 사업 협약서를 체결했다.


곽 의원은 "A씨가 해당 부지를 매입하자마자 대규모 개발 사업이 추진된 건 매각 당시 제한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A씨는 터미널 부지 매입 후 불과 몇 개월 만에 5천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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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와 김 여사의 관계에 대해서도 곽 의원은 지난 2017년 7월 당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와 김 여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A씨가 부지 매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병문안 당시 문 대통령과 대학 동기인 박종환 자유총연맹 총재도 함께 있었다"며 "청주 지역에서는 A씨와 박 총재, 문 대통령이 부부 동반으로 만남을 가질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소문이 나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곽 의원의 주장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는 주장"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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