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러브라이브 보는 이들이 방방 뛰어서 '지진' 민원 폭발한 신촌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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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니코니노니!~"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가 생중계된 메가박스 신촌점에서 한 차례 건물이 흔들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러브 라이브!'를 보러 상영관을 찾은 관객이 떼로 격하게 춤을 추면서다. 이날 메가박스에는 지진을 느꼈다는 민원이 다수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도쿄도에서 열린 '러브 라이브 페스티벌'을 생중계한 메가박스 신촌점의 근황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영화관 측이 지진을 느꼈다는 잇단 민원에 내건 포스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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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에는 "3관에서 응원 상영을 하고 있다. 상영관에서 느껴지는 진동은 지진이나 건물의 문제가 아니다"며 "수시로 직원이 확인해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적혀 있다.


앞서 메가박스 신촌점에서는 18일부터 양일간 러브 라이브 페스티벌(Love Live Series 9th Anniversary)을 단독 생중계했다.


표는 한 장당 4만원, 러닝타임은 총 세 시간이나 됐다. 자막 역시 따로 제공되지 않았지만, 이날 상영관은 페스티벌을 보러 온 관객으로 만석을 이뤘다.


그러나 영화관은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마주했다. 페스티벌에 싱어롱 상영을 도입한 게 화근이었다.


인사이트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싱어롱 상영은 관람객이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춤을 출 수 있도록 한 신개념 관람 방식이다. 단순히 노래뿐만 아니라 다른 관람객과 가벼운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상영관에서는 흥을 주체하지 못한 일부 관객이 춤을 격하게 췄고, 건물이 조금씩 흔들렸다. 결국 타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던 관람객은 지진이 난 줄 알고 신고하는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


메가박스 신촌점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다소 당황스러운 민원이었다"며 "현장에 직원을 배치해 과한 행동을 자제하도록 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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