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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김일성 21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1주기인 8일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103회 생일인 15일 군 간부들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당시 사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1주기인 8일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날 0시 인민군 간부들을 대동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과 입상 앞에서 인사했다고 보도했다.

 

참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영식 대장, 리영길 총참모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노광철 부총참모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조남진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렴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등이 수행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 옆에는 당기와 공화국기, 군기들이 세워져 있었고 조선인민군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공군), 노농적위군 명예위병대가 정렬해 있었다. 

 

중앙통신은 "참가자들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높이 모시고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받들어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 위업, 선군혁명 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는데 적극 이바지할 불타는 맹세를 다지였다"고 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집권 첫해인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 김일성 주석의 기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으며 지난해 20주기 때는 다리를 절룩이는 모습으로 참석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군 고위 간부들을 대동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은 것은 '선군정치'를 재확인하고 군부의 충성을 유도해 북한의 체제 안정을 다지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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