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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애플 '아이폰' 충전 케이블 삼성 '갤럭시'랑 똑같아진다

EU로 인해 애플이 새로 출시하는 아이폰의 충전 케이블을 변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오랜 기간 유지돼온 아이폰의 충전 케이블이 새롭게 바뀔 전망이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EU의 판결에 따라서 애플이 아이폰의 충전 케이블을 바꾸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유럽의회가 새로 출시되는 모든 휴대전화에 공통 충전기를 강제로 채택할지에 대해 논의하면서 애플이 공통 충전기를 사용하도록 강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유럽국가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아이폰의 충전 케이블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아이폰 라이트닝 케이블 / pixabay


EU는 이 문제에 대해 향후 회기 중으로 투표할 예정이지만 아직 날짜를 확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U는 "전자 폐기물을 줄이고 소비자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충전기가 모든 휴대전화와 다른 휴대용 기기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이폰의 충전 케이블은 13년 만에 바뀌는 것으로 이번이 세 번째다.


충전 케이블이 바뀌면 앞으로 새로운 아이폰으로 휴대전화를 바꿀 때 기존의 아이폰 8핀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인사이트USB-C 케이블 / pixabay


애플은 첫 아이폰 케이블로 30핀 독 커넥터를 사용했으며 2012년부터 지금의 라이트닝 케이블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30핀 독 커넥터를 사용하던 이들은 휴대전화를 바꾸면서 꽤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에 라이트닝 케이블이 바뀌면 또다시 같은 불편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새롭게 바뀌는 케이블로는 USB-C 케이블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USB-C 케이블은 삼성 갤럭시와 구글 픽셀 등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