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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야" 한마디에 달려나가 '맨손'으로 강도 잡아낸 시민

방범대원 이 씨는 자신은 그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에 반응했을 뿐이라며 덤덤하게 당시를 회상했다.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금은방에 든 강도가 도망치다 시민에게 적발돼 그 자리에서 잡혔다.


강도를 맨손으로 잡은 용감한 시민의 정체는 바로 동네는 지켜온 '방범대원'이었다.


15일 YTN 뉴스는 강도를 잡아낸 방범대원의 활약을 보도했다.


경남 김해시의 한 주택가에서 남성이 뛰어 들어가다가 넘어진다. 그리고 부리나케 일어나 다시 뛴다.


인사이트YTN


그 뒤를 시민이 쫓아가 남성을 잡았고 몸싸움 끝에 시민은 남성을 제압한다.


시민에게 붙잡힌 남성은 금은방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고 달아나는 길이였던 것.


남성은 금은방에 무단 침입 둔기로 주인을 때렸으나 빗맞아 주인이 의식을 잃지 않자 범행을 포기하고 달아났다.


하지만 주인의 "도둑이야"라는 외침을 들은 한 시민은 약 200m가량 남성을 뒤쫓아가 붙잡았다.


인사이트YTN


강도를 붙잡은 용감한 시민은 다름 아닌 동네의 자율 방범대원 이인호 씨.


이 씨는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에 그저 반응했을 뿐이라며 덤덤하게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현재 경찰은 금은방 강도에 대해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강도를 잡은 이 씨는 그 용기와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청창 표창을 받기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