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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 위해 쓸 복지 비용 '4억원' 들고 베트남으로 튄 육군 부사관

한 육군 중사가 4억원을 빼돌린 뒤 베트남으로 도주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육군 전방부대에 복무 중이던 중사가 부대의 자금을 들고 해외로 도주했다.


약 4억원에 달하는 돈을 빼돌린 것이어서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이데일리는 "현재 경찰과 함께 모 군단 소속 A 중사가 공금횡령과 함께 해외로 이탈했다"라고 육군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중사는 약 4억원의 돈을 횡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A 중사는 해당 부대에서 재정담당관으로 복무하고 있었으며, 수차례에 걸쳐 부대의 복지회관 수익금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원래 복지기관의 수익은 시설 투자비용으로 사용되거나 부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는 게 일반적이다.


육군은 A 중사가 몇년 동안 모은 부대 시설 투자비를 빼돌렸다고 보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당국은 A 중사가 베트남으로 출국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지 수사 당국과 협조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공금회영을 저질렀다가 적발될 시 10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