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아 연어보다 통통하고 광어보다 쫀득하다는 '소주 도둑' 도미회
제철이라 살이 도톰하게 올라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도미회를 소개한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연어보다 고소하고 광어보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회가 있다.
게다가 제철을 맞아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 지금 먹기 딱 좋다.
그 주인공은 바로 도미회다. 도미는 1월에 제일 좋은 맛을 내는 시기로 살이 도톰하게 올라 횟감으로 많이 쓰인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맛이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은 게 특징이다.
도미의 식감은 쫄깃함 그 자체다. 살이 단단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뛰어난 식감을 자랑한다.
두툼하게 썰린 도미를 초장이나 쌈장 등 취향에 따라 듬뿍 찍어 먹으면 더욱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시원한 소주를 곁들어 마시면 '금상첨화' 그 자체다.
도미는 '티아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1이 풍부해 피로 해소를 돕는 데 좋다.
얼마나 좋은지 수술 후 회복기 환자가 먹으면 빠른 회복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또 도미 껍질에는 '리보플래빈'이라는 비타민 B2가 많아 눈 건강에 좋고 에너지 대사를 촉진해준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도미를 오늘 저녁 맛보는 게 어떨까. 가족이나 연인, 절친과 함께 먹으면 더욱더 맛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