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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씻고 자" 성욕에 미친 아빠가 친딸에게 보낸 문자 내용

한 남성이 자신의 친딸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며 아내가 잠든 틈을 타 딸의 방을 찾으려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엄마 자는데 네 방 가도 돼?", "XX 씻고 자"


한 남성은 친딸에게 이렇게 문자를 보냈다. 굳이 '엄마가 잠자리에 들었으니' 가겠다고 말 하는 데의아함이 든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이 딸의 방을 찾는 이유는 성욕을 해소하기 위함이었다.


과거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다뤘던 이 내용은 최근 부모의 그릇된 행동이 이슈화 되면서 여전히 잊히지 않는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용기 내 방송에 출연한 A양은 7살때 부터 친부 하 모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너무 어린 탓에 그 의미조차 몰라 일주일에 2~3번 자신의 몸을 탐하는 아버지를 막지도 못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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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Y'


성추행은 이내 성관계 요구로 바뀌었다. 어느 날 하씨는 안방에서 동생들과 잠에든 A씨를 찾았고 그날 성관계는 이뤄졌다.


A양은 "아빠가 막 저 끌고 제 방에서 (성관계를) 하자고 했는데, 거절했더니 동생들 자는 방에서 했다"고 전했다.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A양은 이후에도 하씨의 노골적인 성관계 요구를 견뎌야 했다. 


아빠는 딸에게 "XX 씻고 자"라고 문자를 했다. "엄마 자는데 아빠 가도 돼?"를 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A양은 그저 "오지 마"라는 답밖에 할 수 없었다.


A양은 "(아빠가) '너는 아직 어려서 몸이 좋다. 아빠 애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살인자랑 다를 게 없는 사람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A양은 도움의 손길을 청하지도 못했다. 그의 어머니까지 하씨로부터 성매매를 강요당하는 등 고통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A양은 당시 저학년이었던 여동생의 몸까지 하씨가 탐하자 성매매 강요 및 친족 강간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하씨 측은 "친딸을 성폭행한 적이 없다"며 강력히 혐의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