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잠그고 나랑 XX하자"···발신자표시 제한으로 7개월 동안 여학생들 성희롱한 중1 남학생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중학교 1학년 남학생들이 동급생 여학생들을 성희롱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SNS 및 발신자표시 제한앱을 활용해 7개월간 지속적해서 성희롱했다.


지난 13일 MBC '뉴스 데스크'는 일부 중학교 1학년 남학생들이 SNS와 앱을 통해 여학생들을 성희롱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종시 모 중학교 1학년 남학생 2명이 동급생인 여학생 11명의 SNS 게시판에 성희롱 글을 올렸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이들은 "나랑 XX하자 너 예쁘네 귀엽고, XX 크고 좋아함", "너 XX 잘하지?" 등 여학생의 특정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성관계를 맺자는 이야기를 했다.


일부는 "너희 집 비밀번호도 알아냈으니 집에 찾아가겠다"고 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런 음란 메시지와 SNS 글을 지난해 4월부터 7개월간 계속해서 올렸다.


특히 한 남학생은 자신의 번호가 드러나지 않는 앱을 활용해 통화로 여학생에게 성희롱하기도 했다.


이들의 이런 만행에 피해 여학생들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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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피해 여학생의 아버지는 "(딸 아이가) 마음속에 생각조차 하기 싫어한다. 그 친구랑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소름 끼쳐 한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학생들은 피해 여학생들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접수받고도 제대로 조사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성희롱 SNS가 삭제됐다는 점을 들어서다. 학교 측 관계자는 "SNS 특성상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피해 학생이 그걸 안 가져왔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피해·가해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 2곳에서 공동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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