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진상女에게 폭행당한 보안요원, 선처→처벌로 입장 바꿔

YouTube '알바트로스'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롯데리아에서 한 여성에게 폭행을 당했던 보안요원이 가해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피해자인 보안요원 A씨는 자신을 폭행한 여성을 처벌해달라며 남대문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지하에 위치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소란을 피우는 여성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여성은 매장 안에 있는 손님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소리를 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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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해당 여성을 신고했고 백화점 보안요원 A씨가 매장에 도착했지만 여성의 난동은 더욱 심해졌다.

심지어 A씨를 향해 물컵을 던지고 "어딜 만지냐"며 욕을 하기도 했다.

결국 백화점 측은 경찰에 여성을 신고했고 경찰의 신원조회 결과 해당 여성은 정신병력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가해자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고 경찰은 이 여성을 훈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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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A씨는 선처를 원한다는 입장을 바꾸고 처벌을 해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많은 누리꾼은 여성을 처벌을 원한다는 글을 올렸는데, 이 같은 대중의 반응이 입장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지는 미지수다.

수사를 접수한 남대문 경찰서는 여성의 처벌 여부에 대해 "관련 증거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씨가 이 여성 처벌에 대한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 롯데백화점 측은 "협력업체 소속인 A씨가 개인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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