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잠든 절친 베개 비린내 폴폴 풍기는 '날생선'으로 바꿔놓은 '장꾸' 친구들
자고 있는 친구 집에 몰래 침입해 짓궂은 장난을 치는 몰카 유튜브 영상이 누리꾼들을 웃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더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둘도 없는 친구들의 짓궂은 장난을 담은 몰래카메라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배꼽빌라'에는 "베개를 진짜 생선으로 바꿔놓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등장하는 세 남성은 친구 사이로, 두 남성이 나머지 다른 친구가 아침까지 술을 먹고 취해 잠든 틈을 타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영상에서 이들은 먼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성인 남자가 겨우 들 만큼 거대하고 신선한 방어 한 마리를 구매해 친구 집으로 찾아갔다.
혹시나 친구가 잠에서 깰까 봐 부스럭거리는 겉옷까지 벗은 후 능숙하게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안으로 진입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자고 있는 친구의 머리를 들어 베개를 빼고 미리 사 온 날생선을 들이밀었다. 친구는 조금 이상한 낌새를 느끼는 듯했지만 이내 아무렇지 않은 듯 다시 잠을 청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깊은 잠에 빠져있던 친구는 수차례 전화벨이 울린 끝에 부스스한 채로 눈을 떴다.
그때까지도 상황 파악하지 못했던 친구는 뒤통수에 느껴지는 미끌거림과 코를 은은하게 찌르는 비린내에 베고 있던 물체를 확인하고는 깜짝 놀라는 모습이다.
귀신이라도 본 듯 소스라치게 놀라는 남성의 표정에 누리꾼들은 "너무 웃겨서 몇 번이나 돌려 보고 있다", "진짜 현실 친구들만 할 수 있는 짓궂은 장난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래는 '배꼽빌라'가 보여준 현실 친구들의 신박한 아이디어를 담은 영상이다. 바쁜 생활 속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