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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마리에 천원"···가격 올라 사먹기 부담스러워진 요즘 붕어빵 근황

겨울철 먹거리의 대명사로 불리는 붕어빵의 가격이 점차 오르면서 사먹기를 꺼려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겨울 하면 가장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인 붕어빵.


집에서 5분 거리 이내에 붕어빵을 살 수 있는 곳을 일컫는 신조어 '붕세권'이 등장할 정도로 항상 인기가 높은 붕어빵의 씁쓸한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싸진 붕어빵 가격으로 인해 자주 먹을 수 없어 안타깝다는 사연이 속속 올라왔다.


사연을 올린 누리꾼은 "1천원 한 장이면 친구들과 함께 사이좋게 나눠 먹을 수 있던 붕어빵이 최근 높아진 가격으로 자주 사먹기가 힘들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과거 천원에 3마리를 주던 대부분의 붕어빵 가게들은 가격을 올려 2마리를 1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일부 동네에서는 아직도 1천원에 3마리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대부분의 동네에서는 자연스럽게 붕어빵 가격도 상승했다.


또 최근엔 슈크림, 고구마, 김치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 붕어빵이 등장하면서 가격은 더더욱 상승하는 추세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1천원이라는 돈은 그리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기존에 사 먹던 가격과 다르다 보니 길거리에 있는 붕어빵 가게도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추운 겨울 따뜻함과 달콤함으로 입안을 훈훈하게 만들어줬던 서민들의 겨울 친구 붕어빵.


물가가 오르면 붕어빵의 가격 역시 오를 수밖에 없다. 1천원으로 3마리를 먹던 그 모습은 이제 추억으로 남을지도 모른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