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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끼려고 '중고나라'서 다른 여자 이니셜 박힌 '커플링' 사온 짠돌이 남친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커플링까지 중고나라에서 구매하는 짠돌이 남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돈을 아끼겠다는 일념 하나로, 사랑 앞에서도 극도의 '짠돌이' 기질을 보이는 남자친구를 둔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을 충격게 했다.


사연 속 남친은 병원비가 아깝다며 아픈 여친을 병원도 가지 못하게 한 건 물론, 커플링마저 다른 여성의 이름이 새겨진 중고품으로 구매했다.


지난 9일 KBSN 유튜브 채널 '연애의 참견 시즌2'에는 "돈에 목숨 건 '지지리 궁상' 남친의 엽기적인 행각들"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 A씨는 해도 해도 너무 심한 '짠돌이' 남친을 둔 탓에 고민에 빠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BS N'


사연에 따르면 첫 만남 때만 하더라도 남자의 짠돌이 기질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기질은 날로 심해졌다.


"밖에 나가면 다 돈"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탓에 매일 실내 데이트만 하기 일쑤였고 그런 탓에 짜장면집 쿠폰만 쌓여갔다.


더 충격적인 내용은 따로 있었다. 어느 날 A씨가 지독한 감기 몸살에 걸려 새벽에 끙끙 앓고 있을 때, 남친은 "새벽에는 응급실 병원비도 비싸고 진단도 뻔하다. 내가 아침까지 간호해주겠다"며 병원에 못 가게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BS N'


설상가상, 남친은 A씨에게 선물하는 첫 커플링을 '중고나라'에서 구입한 반지로 준비하기도 했다.


심지어 반지 속에는 다른 여자의 이니셜까지 새겨져 있었다. 


비용과 정성을 떠나 여친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었던 것이다.


이같은 '최악'의 남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의 이니셜 새겨진 걸 어떻게 하고 다녀", "여친이 다쳐서 죽어가도 응급실은 안 보낼 남친이네" 등 분노를 쏟아냈다.


YouTube 'KB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