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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내가 서민의 일꾼은 아니잖아"···거짓말 못하게 된 국회의원 그린 역대급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

거짓말에 능숙하던 국회의원이 갑자기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정직한 후보'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영화 '정직한 후보'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갑자기 거짓말을 못 하게 된 국회의원 후보를 그린 영화 '정직한 후보'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8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의 공식 SNS에는 '정직한 후보'의 메인 예고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예고편은 "저 믿고 둘째 낳으세요", "재산이라고 해 봐야 아파트 한 채가 전부입니다" 등의 능숙한 거짓말로 선거운동을 펼치는 주상숙(라미란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주상숙의 엄마(나문희 분)는 딸이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않게 해달라고 하늘에 빌었고, 이는 주상숙의 기도와 맞물렸다.


인사이트영화 '정직한 후보'


이후 주상숙은 거짓말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말았다.


약속 장소에 지각한 주상숙은 "늦어서 죄송하진 않아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내뱉으며 당황해했다.


또한 "내가 서민의 일꾼이다"라는 구호를 연습하는 과정에서도 그는 "내가 서민의 일꾼은 아니잖아"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인사이트영화 '정직한 후보'


시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주상숙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사는 동네로 만들 수 없다는 걸 잘 아시지 않습니까", "국민들이 똑똑해지면 저 같은 사람은 아주 골 아파지기 마련이니까요"라고 하는 등의 솔직한 발언을 내뱉었다.


동명의 브라질 영화를 원작으로 한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이 선거를 앞두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를 그린다.


믿고 보는 배우 라미란이 대놓고 웃기는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는 오는 2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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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정직한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