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국내서 '중국 폐렴' 증상 환자 첫 발생

국내에서도 중국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폐렴과 유사 증세를 보인 환자가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중국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발병 환자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련 증상자가 나왔다.


8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과 관련해 구개에서 관련 증상을 보인 환자(유증상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의심 환자는 폐렴 집단발병 발생 지역인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적 있는 중국 국정의 36세 여성이다.


이 여성은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14일 이내 폐렴이 발생한 경우에 속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고 격리치료와 검사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앞서 이 환자는 한국에 입국한 뒤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기침과 목 붓는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 2~3일에는 기침과 발열 증상으로 오산한국병원을 찾기도 했다.


이후 한림대학교 진료 중 폐렴 소견이 확인됐고, 지난 7일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됐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병원체 검사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점과 사람 간 전파 및 의료인 감염의 증거가 아직 없다는 중국 보건당국의 발표를 근거로 '관심' 단계를 유지하되, 예방관리대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면서 "추후 중국 등 발생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조사대상 유증상자의 검사 및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기 단계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검역 활동을 강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획을 위해 우한시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발열 여부를 감시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역 조사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