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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비군 훈련 때 제공되는 '초고퀄리티' 점심 도시락 근황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예비군 도시락의 품질에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처참한 수준으로 제공돼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예비군 식단이 완전히 탈바꿈 한 모습이 전해졌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식단 구성에 놀랍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으며, 예비군 훈련 갈만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군 도시락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 속 도시락은 과거 온라인상에 떠돌던 예비군 도시락과는 차원이 달랐다.


부실함의 대표 격이었던 예비군 도시락이 웬만한 도시락과 견줘도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구성으로 돌아온 것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국과 밥, 반찬이 한 그릇에 담겼던 식단은 밥과 국, 반찬이 따로 담겨서 나왔고 반찬은 무려 11가지나 됐다.


구성 역시 뛰어났다. 샐러드부터 김치 제육, 오렌지까지 영양과 맛을 모두 잡은 수준이었다. 또 치킨 볼과, 햄 반찬이 더 해져 다양한 입맛에 맞춘 듯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대부분 "정말 엄청나다", "진짜 비교도 안 되게 좋아졌다", "부대장이 참군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몇 년 전 처참한 예비군 식단에 화가 나 굶은 적이 있었는데, 정말 세상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부대마다 차이가 큰 것 같다", "아직도 부실한 식단이 제공되는 부대도 많다"고 전했다.


실제로 동원 지정 훈련에서의 급양대가 일정 부분 식단과 재료를 통제 가능한 것과 달리 동원 미지정 훈련 시에는 부대별 계약 업체에 따라 식단의 질이 천차만별이다.


이에 계약한 업체에 따라 사회에서 통상 판매되는 수준의 도시락이 그대로 나오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도시락이 제공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