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VS수돗물" 라면 끓일 때 갈린다는 물 넣는 방법
모두가 좋아하는 라면을 조리할 때 어떤 물을 넣을지와 관련하여 열띤 토론이 펼쳐지고 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누구나 즐겨 먹는 국민 식품, 라면. '라면 끓이는 물'과 관련해 때아닌 논쟁이 펼쳐졌다.
초등학생도 끓여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조리법에 종류도 다양해진 라면은 요즘 두 가지 이상의 종류를 섞어먹는 레시피들도 많이 나오면서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어떻게 끓여 먹어야 맛있나' 하는 논쟁은 계속 있어왔다. '면부터 넣을지, 수프부터 넣을지', '물의 양은 얼마가 적당한지', '끓이는 시간은 얼마가 좋을지' 등 전국 팔도의 라면 박사들이 등장했다.
이번에는 '라면 끓일 때 어떤 물을 넣어야 하나'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웃자고 시작한 이 논쟁과 관련하여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생수파'인 A씨는 "2리터짜리 생수 6개씩 사놓고 라면 조리용으로 쓰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수돗물파' B씨는 "그러면 물값이 감당되냐. 몇몇 요리 프로그램에서 생수 쓰니까 살림 안 해본 사람들이 생수 타령하는 거다"라고 A씨를 비꼬았다.
A씨는 B씨의 말에 "솔직히 수돗물 쓰는 게 조금 찝찝하다"라며, "내가 생수 쓰는 게 남에게 피해 주는 것은 아니지 않냐"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B씨 역시 물러나지 않고 "요즘 가정마다 파이프, 물탱크 정기적으로 검사해 수돗물도 안전하게 쓸 수 있다"라고 반박하며, "건강 생각하면 라면을 먹지 말아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다른 누리꾼들도 생수파와 수돗물파로 나뉘어 한 마디씩 거들고 있다. 주로 '위생'과 '비용'에 대한 관점에 따라 구분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 어떤 물을 넣고 끓이든, 라면은 여전히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