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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전세계서 극찬받으며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5일(현지 시간)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기생충'을 선정해 발표했다.

인사이트NBC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2020'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국내에서 1천만 관객이 본 영화 '기생충'이 전세계에서 통했다.


5일(현지 시간)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기생충'을 선정해 발표했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와 더불어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기생충'은 이로써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인사이트NBC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2020'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봉준호 감독은 "놀랍다. 믿기지 않는다"며 "자막 서브타이틀의 장벽, 그 1인치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이 훨씬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멋진 영화 감독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어 그 자체로 영광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주제가상 부문 예비후보에 올라 있다.


작품상·감독상·각본상 등 주요 부문과 본 후보는 오는 13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