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사건' 여배우란 루머 돈 뒤 오랜만에 '바들바들' 떨며 공식석상 나타난 고준희

YouTube 'IdolSpace 아이돌스페이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고준희가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나와 잔뜩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제34회 골든디스크 with 틱톡'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트와이스, 있지 등의 아이돌 그룹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재욱, 김소현 등의 배우들도 시상을 위해 해당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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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음원 부분 시상에 나선 고준희는 시상대에 올라서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미소를 지었지만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저도 이렇게 떨리는데 무대 위에서 노래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준희는 "점점 많은 나라, 다양한 연령층의 분들이 우리가 만든 음악을 좋아해 주고 있다. 음악인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뿌듯하다"며 대본에 시선을 고정하고 읽어내려갔다.

그러면서 고준희는 "다음 세대에도 우리의 음악은 세계인의 마음을 흔들고 있겠죠?"라며 "수상자를 발표하겠습니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발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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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는 가수 김재환, 에이비식스, 에이티즈에게 넥스트 제너레이션 상을 수상했다.

다소 허둥대기도 했지만 고준희는 옆에서 침착하게 설명을 듣고 가수들에게 트로피를 나눠줬다.

지난해 고준희는 클럽 '버닝썬' 사태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 등으로 루머에 휩싸였다.

이후 공백을 갖던 고준희는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하루 아침에 갑자기 피해자가 됐지만 성숙해진 시간이었다"며 심경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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