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 경찰서비스센터가 어렵게 훈련하는 네팔 선수단에 새 운동화를 선물한 훈훈한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광주U대회 경찰서비스센터(센터장 김명선)는 대회에 참가 중인 네팔선수단 숙소를 방문했다.
이 날 경찰서비스센터는 최근 대지진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해 제대로 된 장비 없이 힘겹게 훈련하고 있다는 네팔선수단의 소식을 듣고 새 운동화 등 170만 원 상당의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네팔 선수단이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단 소식을 듣고,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위문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팔 양궁코치로 활동하는 한국인 코치는 "선수들이 떨어진 운동화로 훈련해 안타까웠는데 경찰 측에서 꼭 필요한 물품을 선물해 줘 정말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진용 기자 jiny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