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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단 한마리 뿐인 희귀견 '아자와크'의 놀라운 외모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SBS 'TV 동물농장'에는 일명 '모델견'으로 불리는 아자와크의 일상 모습이 전파를 탔다. 

TJ라는 이름의 아자와크는 73cm의 길쭉한 다리와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다.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TJ는 맨바닥이 아파서인지 매일 주인의 소파 위나 극세사 이불을 깔아줘야만 그 위에 앉곤 했다. 

via SBS 동물농장

또한 TJ는 스스로 식단 조절을 하는 똑똑한 강아지다. 주인이 아무리 밥을 줘도 TJ는 자신이 먹을 만큼의 양만 먹은 뒤 남은 닭고기를 바닥에 떨어트려 놓는다. 

아프리카에서만 볼 수 있는 아자와크는 추위에 약한 편이며 다리길이가 몸길이보다 길어 사막에서의 장거리 사냥에 최적화된 체형을 갖고 있다.

수의학 전문의는 "TJ는 체지방량은 17%의 적은 양이며 주로 근육이 발달했다"며 '몸짱견'이라는 별명도 지어줬다.

누리꾼들은 TJ의 신통방통한 체중 조절과 눈에 띄는 모습에 놀라워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