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쫄깃+통통 겨울 제철 '대방어' 국내서 대량으로 잡혀 싸게 먹을 수 있다

겨울 제철 생선인 방어의 국내 어획량이 급증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방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Pixabay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겨울이 제철이라 평소보다 훨씬 맛있다는 극찬을 받고 있는 생선이 있다.


바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방어다.


호불호가 없는 생선으로 유명한 방어는 제철인 매년 겨울만 되면 최고의 안줏거리로 사랑받아 왔다.


그런 방어가 최근 몇 년 사이 어획량이 급증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의 식탁에 올라가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방어를 판매하는 어민들에 따르면 약 4년 전부터 기존 어획량에 약 10배가 넘는 방어를 잡고 있다.


실제로 올해 동해안에서만 방어 약 3천500톤이 잡혔고 방어는 붉은 대게와 오징어에 이어 동해안 어획량 3대 수산물 중 하나가 됐다.


겨울철 대표 횟감이었지만 가격이 높았던 방어의 어획량이 급증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방어의 어획량이 갑자기 늘어난 이유는 바로 지구 온난화 때문이다. 바다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동해안은 방어가 살기 최적화된 환경으로 변했고 덕분에 소비자들은 싼 가격에 방어를 먹을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아프리카 TV 'BJ쯔양'


이렇게 값싸고 맛있는 방어를 손질하다 보면 생선 살 속에 있는 방어 사상충을 발견하게 되는데 회를 즐기는 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방어 사상충은 위벽을 뚫지 못하고, 금방 소화되기 때문에 보기엔 혐오스럽지만 모르고 먹더라도 다행히 아무런 해가 없다.


연말 회식이 잦은 요즘,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방어 회를 선택하기 바란다.


인사이트아프리카 TV 'BJ쯔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