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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축의금 봉투 주우려다 추락사한 50대 남성

4일 오전 10시 30분께 울산시 중구청사에서 A(59) 씨가 건물 내부 2층에서 1층으로 떨어져 숨졌다.

4일 오전 울산시 중구청사 내에서 A(59)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가 추락한 청사 내부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본 모습. <울산경찰청 제공>

 

4일 오전 10시 30분께 울산시 중구청사에서 A(59)씨가 건물 내부 2층에서 1층으로 떨어져 숨졌다.

 

A씨는 중구청사 2층 로비 내부 화단 뒤쪽으로 설치된 높이 1.3m 정도의 콘크리트벽을 넘었다가 추락한 것으로 경찰과 중구는 추정하고 있다.

 

이 벽 뒤로는 가로 4m, 세로 9m가량의 1층과 연결된 뚫린 공간이 있고 천과 나무판 등으로 가려져 있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가 이날 중구청에서 열린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으며 벽 뒷공간으로 떨어진 축의금 봉투를 주우려고 벽을 넘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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